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간펀드시황]국내주식펀드 한 달 만에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 유지 결정에도 뉴욕증시가 차익매출로 하락한 영향을 받아 국내 주식시장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되며 국내주식펀드가 한 달 만에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56% 하락했다. 대부분의 국내 주식펀드가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한 가운데 중소형주펀드가 0.67% 상승해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일반주식펀드는 0.23%, 배당주식펀드는 0.31% 하락했다. 또 한 주간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K200인덱스펀드가 지난주에 이어 0.87% 내렸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09% 하락했고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05% 올랐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51%, 0.17% 상승했다.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0.07%의 플러스 성과를 냈다.

미 연준이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음에도 금리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에 채권시장은 보합세를 보였고 국내채권형펀드도 제자리걸음을 했다.

단기적으로 운용하는 초단기채권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가 각각 0.05% 수익률을 보이며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채권형펀드는 0.01% 상승했고 우량채권펀드는 보합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경제회복을 둔해진 점을 고려해 초저금리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했다. 해외주식펀드는 0.81% 상승했고 글로벌주식펀드도 0.62% 수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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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혼합형펀드는 0.40% 올랐고 해외채권혼합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27%, 0.03% 상승했다. 반면 해외부동산형펀드는 0.27%, 커머더티형펀드는 0.39% 하락했다.

중국주식형펀드가 1.12%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고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는 1.01%, 북미주식펀드는 0.89% 올랐다.

지난주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였던 중국주식펀드는 1.12% 수익을 기록하며 상승 반전했다. 인도주식펀드는 0.83%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고 유럽주식펀드도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회의에 영향을 받으며 0.27% 올랐다.

일본주식형펀드는 일본은행이 경기부양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0.53% 하락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펀드가 0.77% 수익률을 기록했고 멀티섹터펀드와 에너지섹터펀드도 각각 0.37%, 0.28% 올랐다. 반면 금융섹터펀드는 0.54%, 소비재섹터펀드는 0.31% 내렸다.

/강영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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