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외국인·기관 '사자' 5일째 상승


유가증권시장이 연말랠리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76포인트(0.60%) 상승한 1,624.76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내림세로 끝마쳤다는 소식에 약세장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막판 강화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620선 안착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68억원, 2,87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4,72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인 끝에 3,85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98%), 운수창고(1.85%), 은행(1.44%), 의료정밀(1.30%), 서비스업(1.29%), 증권(1.23%), 운수장비(1.08%), 비금속광물(1.07%), 화학(0.90%), 유통업(0.89%), 음식료품(0.70%), 전기·전자(0.70%), 섬유·의복(0.64%), 기계(0.63%) 등이 코스피지수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건설업(-0.70%), 철강·금속(-0.60%), 전기가스업(-0.0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LG(3.12%), LG전자(2.67%)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현대모비스(1.61%), 현대중공업(0.94%), LG디스플레이(0.43%), 삼성전자(0.40%), LG화학(0.2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신한지주(-1.37%), POSCO(-0.52%), 우리금융(0.32%), 한국전력(-0.31%), KB금융(-0.16%) 등은 내렸다. 상한가 2곳을 비롯해 494종목은 오르고, 286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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