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대는 12월 소비자태도지수 잠정치가95.7로 전달의 92.8에 비해 상승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이 일반적으로 예상해온 93대 초반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이로써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향후 1-5년 뒤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전달 85.2에서 88.8로, 현재상황지수는 104.7에서 106.8로 각각 상승했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유가의 하락과 고용시장의 꾸준한 개선이 소비자태도지수 상승의 주된 요인이라고 풀이하고 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자신감 향상을 감안할때 연말 지출이 당초 예상보다는 활기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잠정치는 250가구를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정되며 조사대상을 500가구로 확대해 집계하는 최종치는 월말에 발표된다.
(뉴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