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원자재시장] WTI 1.23% 상승…104.20弗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번져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27달러(1.23%) 상승한 배럴당 104.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0.10달러(0.08%) 오른 배럴당 118.78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 정부가 31억8,000만 유로 어치의 국채를 매각하는 데 성공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많이 완화됐다. 금리는 1년 만기가 2.623%, 1년6개월 만기는 3.11%로 지난달 매각 때보다 크게 높아졌지만 매각액이 목표액(30억 유로)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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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투자신뢰도는 3월 22.3에서 4월에 23.4로 예상 밖으로 뛰어 경제 낙관론이 확산됐다. 이 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세이며 2년래 최고치다.

미국 시웨이 송유관의 경로변경이 애초 예정보다 2주 가량 앞당겨진다는 소식은 뉴욕 WTI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텍사스주 프리포트와 오클라호마주 쿠싱을 연결하는 이 송유관이 수송방향을 바꾸면 쿠싱지역의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원유시장 조작행위에 대한 민ㆍ형사 벌금을 현재의 10배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힌 점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금값도 상승했다. 6월물이 전날보다 1.40달러(0.1%) 오른 온스당 1,65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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