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신한증권에 따르면 신일건업은 올해 이월공사물량이 2,700억원에 달하는데다 미군 발주공사, 국도확장공사, 양주 아파트 공사 등 신규수주도 양호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 금리하락에 따른 금융비용부담 감소 역시 수익성 향상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1,744억7,000만원, 경상이익은 82.1% 증가한 96억5,000만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증권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실적호전이 가시화되고 있고 연말 예상 EPS(주당순이익)가 1,103원으로 현재 주가수준이 저평가돼 있어 추가상승여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신일건업은 공공기관 발주공사를 중심으로 일부 분양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도급전문 중견 건설업체로서 매출액순이익, 부채비율 등 각종 재무지표가 상장 건설사 가운데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삼성동 사옥, 부평예식장 등 입지조건이 좋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자산가치 우량주로 평가받고 있다. /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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