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이 지난해 3·4분기에 이어 4·4분기 실적도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며 부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보고서를 통해 “대웅제약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853억원을 기록해 시장의 기대치인 1,910억원을 밑돌았고 영업이익도 34.7% 감소한 57억원에 그쳐 시장 기대치인 147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며 “고혈압 치료제 ‘올메텍’이 특허 만료됨에 따라 약가가 인하된데다 항궤양제 ‘넥시움’의 재고 보상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력 품목의 특허 만료와 경쟁 품목 시장 진입으로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0.7% 증가한 7,32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판관비는 전년 대비 0.8% 증가한 2,127억원으로 전망돼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55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