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동산] 화성동탄 대형업체 잇달아 참여

화성동탄 신도시에 대형주택건설업체들이 잇따라 아파트공급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1단계사업지역에서는 대우건설, 쌍용건설, 신도종건 등 대형ㆍ중견 건설업체들이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탄신도시 1단계지역은 시범단지(6,624가구)에 이어 오는 9월 두 번째로일반분양아파트 1만700여가구가 공급된다. 1단계에 아파트용지를 확보한 건설업체는 넥서스, 명신종합건설, 미건종합건설 등 6개 업체다. 이들 업체들은 기존 동탄 주변에 사업을 추진하던 중 택지지구로 수용돼 아파트 대체용지를 공급 받았다. 이들 업체들은 부지를 소유하고 있지만 아파트분양시 브랜드인지도등을 고 려해 잇따라 중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명신종건, 남우 건설은 각각 대우건설,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미건종건도 중견시공사인 신도종건을 선택했다. 명신종건 이창우 부장은 “분양시장이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데다 아파트용지를 분양 받은 업체들이 대부분 인지도가 낮아 대형건설업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시범단지에는 참여하지 않은 대우건설, 쌍용건설 등도 1단계지역 시공으로 대규모 택지지구에 아파트를 건립하는 기회를 갖게 되는 셈이다. 시범단지는 현상설계공모를 통해 아파트용지를 분양 받은 삼성건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등 중대형건설업체들이 대거 참여, 아파트공급에 나선다. 게다가 대우건설, 쌍용건설 등도 가세해 동탄지구는 대형사들의 아파트 분 양 경연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명신종건 부지(3-5블록)에 전용 25.7평이 넘는 중대형아파트 727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쌍용건설도 남우건설의 아파트부지(2-12블록)에 국민주택규모로 939가구를 짓는다. 청일건설에서 사명을 바꾼 미건종합건설은 3개블록중 2개블록 1,390여가구 건립에 대해 신도종건과 시공계약을 맺었다. /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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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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