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0월부터 올 연말까지 실시되는 4단계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대상자 6,500명을 모집한다.
시는 당초 3,200명만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경기침체로 일자리가 없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서민층이 증가함에 따라 사업 규모를 두배로 늘리기로 했다. 신청 기간은 9월 5일부터 9일까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주소지 관할 각 동사무소를 찾아가 접수하면 된다.
2일 시에 따르면 제4단계 공공근로사업은 10월 4일부터 12월 24일까지 시행되며 참여대상자는 9월 말일까지 각 자치구별로 확정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18세이상 60세이하인 자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자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인정받은 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근로사업 참가 인력 중 일부를 활용해 71개 초등학교에 배식지원도 할 계획”이라며 “학교 배식여건에 따라 학교당 2~4명의 공공근로 인력을 배치해 저학년 학부모와 교직원의 불편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