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은 2004년부터 2011년 사이에 생산된 타코마 중 뒷좌석이 좁은‘액세스캡’ 타입이다. 미국 시장에서 32만2,000대, 캐나다에서 2만7,000대, 독일에서 60대 등이 판매된 모델이다.
도요타는 “차량 문을 반복적으로 강하게 여닫으면 안전벨트 조립 나사가 헐거워질 수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나사가 헐거워지면 ‘시트 벨트 프리텐셔너’(충격을 감지하고 안전벨트를 조여 승객을 좌석에 고정해주는 장치)와 보호 스프링 커버가 분리되는 등 운전석과 조수석 안전벨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도요타는 아직 이 결함과 관련된 사고나 인명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았다면서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와 판매자에 이 사실을 밝히고 문제 부품을 무상으로 수리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