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털 "인터넷전화 시장 선점하자"

NHN 이어 야후코리아 상반기 서비스 시작<br>SK커뮤니케이션즈·다음도 하반기 시장진출


포털 "인터넷전화 시장 선점하자" NHN 이어 야후코리아 상반기 서비스 시작SK커뮤니케이션즈·다음도 하반기 시장진출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포털업계가 인터넷전화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야후코리아는 상반기, SK커뮤니케이션즈와 다음은 하반기에 각각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NHN은 지난 1월 가장 먼저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인터넷전화는 PC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검색이나 메일, 커뮤니티 등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포털업계의 상대적 강세가 점쳐지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지난 26일 보이스 메신저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야후보이스 메신저 7.5버전을 선보였다. 음성통화의 품질을 높이고 대화상대 검색 기능 및 공개전화 기능을 더했다. 상대방이 부재중일 경우 음성 메시지를 남길 수 있으며 통화 내역, 수신, 발신, 통화 시간은 모두 저장돼 필요할 때 다시 들을 수 있다. 야후코리아는 올 상반기 중 야후보이스 메신저 7.5버전에 유무선 전화 기능을 추가한 야후보이스 메신저 8.0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기간통신사업자인 SK텔링크와 손잡고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싸이월드와 네이트온 등 다양한 콘텐츠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화와 인터넷을 결합한 형태의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자회사인 미국 라이코스를 통해 선보인 인터넷 기반의 전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미국 라이코스가 선보인 인터넷 기반의 전화 서비스는 PC 대 PC 전화는 물론 인스턴트 비디오, 문자 메시지, MP3 플레이어, 스포츠 뉴스 등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가 제공된다. NHN 관계자는 “야후코리아, SK커뮤니케이션즈, 다음이 인터넷전화시장에 뛰어들면 시장 규모의 확대는 물론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4/27 16:51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