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9일 전날보다 66.67포인트(0.60%) 오른 1만1,134.79를 기록, 전날의 조정국면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이어갔다.특히 첨단주가 몰려 있는 나스닥지수는 활발한 매수주문에 힘입어 전날보다 8.14포인트 오른 3,594.22를 기록, 50번째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한때 3,628.30포인트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이날 대부분 상승, 최근의 증시활황 분위기를 이어갔다. 영국 FT지수가 이날 전날보다 61.40포인트 오른 6,680.80으로 장을 마감한 것을 비롯, 프랑스 CAC지수는 61.50포인트 오른 5,548.62, 독일 DAX지수는 2.47포인트 오른 6,118.06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최근 한달여 동안 20% 이상 급등하는 폭발장세를 보이며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같은 미국과 유럽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아시아 증시도 10일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도쿄 증시의 닛케이 지수는 10일 전날보다 11.13포인트 오른 1만8,271.85에 장을 마감했다. 또 홍콩 항셍지수는 29.6포인트 오른 1만6,400.56, 필리핀 PSE지수는 47.85포인트 상승한 1,939.81을 기록했다.
이용택기자YT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