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구직자들은 취업시 회사의 크기나 명성보다는 직무를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사이트 파인드잡(www.findjob.co.kr)은 최근 구직자 1천255명을 대상으로 '취업시 회사 명성과 자신의 직무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2%(730명)가 '명성보다 직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4일 밝혔다.
반면 '직무보다 회사명성이 더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41.8%(525명)였다.
특히 '회사명성보다 직무가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중에는 여성(74.3%)이 남성(44.8%)보다 훨씬 많아 남성은 회사의 명성에, 여성은 직무에 더 가치를 두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파인드잡 조정환 팀장은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구직자들의 의식도 점차 전향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라면서 "회사 명성에만 치우치지 말고 실질적인 업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