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59.76달러로 전날보다 1.06달러 올랐다.
이는 미국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에 따른 영향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작년 9월1일의 59.45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올들어 18일까지 두바이유 현물가는 평균 57.44달러에 달하는 고공행진을 하고있어 우리 경제에 악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반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8일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배럴당 전날보다 0.58달러 하락한 65.73달러에 거래됐다. WTI 현물가도배럴당 65.70달러로 0.63달러 떨어졌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77달러 하락한배럴당 64.13달러를 기록했으나 현물가는 0.42달러 오른 63.6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WTI 등 국제유가는 미국 동북부 지역의 온화한 날씨로 인해 미국 석유제품재고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하락했으나 두바이유는 이란의 핵개발 문제,나이지리아의 공급 차질 우려 등이 뒤늦게 반영돼 상승했다고 석유공사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