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올해의 트윗에 오바마 '4년 더'

분당 최고 81만번 리트윗


올해 가장 많이 리트윗(자신이 본 트윗을 타인에게 보라고 추천하는 것)된 메시지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승리 트윗인 '4년 더'로 집계됐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는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 승리 후 보낸 '4년 더' 트윗이 분당 최고 81만번 리트윗돼 올해 및 사상최다 리트윗 메시지가 됐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3년째 '올해의 트윗'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 승리일인 지난달 6일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포옹하는 사진과 함께 '4년 더'라는 트윗을 남겼다. 오바마 대통령의 트윗은 세계 200여개국에서 리트윗됐다. 오바마 대통령 다음으로 리트윗이 많이 된 인물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로 6세 팬이 숨졌을 때 그가 보낸 트윗 'RIP 아발라나, 아이 러브 유'가 22만번 리트윗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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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올해 가장 많이 트윗된 이슈는 런던올림픽이었다.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16일 동안 1억5,000만번 전달됐다. 올림픽 육상 종목 200m 달리기에서 승리한 우사인 볼트의 트윗은 분당 최고 8만번 전송돼 올림픽 참가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트윗 수를 기록했다. 올림픽 행사 중에서는 영국의 팝스타 스파이스걸스의 폐막공연이 가장 많이 트윗됐다.

미국 동부를 강타해 100여명을 숨지게 한 허리케인 '샌디'는 지난 10월27일에서 11월1일까지 2,000만번 트윗됐으며 올해 2월 사망한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과 관련한 트윗도 1,000만번에 이르렀다.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는 단일국가로는 가장 많은 트윗 수를 보였다.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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