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0일 은행주가 1997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싸져 저평가 매력이 있다면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정태 연구원은 “은행 업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0배 이하로 하락,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서브프라임 위기 이후의 최저치인 0.53배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이 시장에서 이렇게 소외되는 것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수익성 때문으로 추정되지만 비용 효율성이 강조되면서 이익은 지켜내는 형국”이라며 “은행업은 이미 충분히 싸져서 반등 정도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은행 업종 최선호주로 JB금융지주(목표가 1만800원), BNK금융지주(2만2,000원)를 제시했다. /정하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