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서] "봄바람 따라 책 향기 느끼세요"

서점을 찾는 연인, 친구, 가족들에게 양서 한권과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하는 행사가 4월 18일 전국 11개 중·대형서점에서 실시된다. 이 행사는 오는 23일‘세계 책의 날’을 맞아 한국출판인회의가 주관이 돼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장미 한 송이를 선물하는 전통을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 이후 세번째다. 이날 증정되는 도서는 한국출판인회의가 제공하며, 장미꽃은 교보문고·씨 티문고·영풍문고(이상 서울), 서현문고(경기도 분당), 영광도서·동보서적ㆍ남포문고(이상 부산), 계룡문고(대전), 충장서림(광주), 홍지서림(전주), 학문당(마산) 등 해당 참여 서점에서 준비하게 된다. 이날 서점들은 책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특설매장을 운영하며, 유명 저자 사인회 및 강연회,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출판인회의는 책의 날을 맞는 기념 포스터를 제작, 전국 서점·도서관·문화단체·학교 등에 배포해 범국민적인 독서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출판인회의 관계자는 “18일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책은 ‘고결한 지성’을 , 장미는‘아름다움’을 상징한다”며 “전세계 3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책의 날 행사는 최근 침체된 독서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국민적인 책 읽기 운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02-3444-0623(한국출판 인회의)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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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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