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올해 총매출액이 지난해보다 6.7% 증가한 11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7일 공시했다.
롯데쇼핑의 올해 영업이익은 8,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0% 늘어나지만 순이익은 6,3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5.6%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 감소는 현재 7,000억원 정도의 차입금에 따른 이자비용이 증가하고 지난해 3개 마트를 처분하면서 일시적으로 이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은 이와 함께 올해 예상 투자비를 1조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백화점 부문에서는 오는 12월 부산에 광복점을 오픈하고 마트 부문은 올해 광주 수완과 경기도 평택 등 국내 4개점과 해외 4개점(중국 3개점, 베트남 1개점)을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슈퍼 부문은 국내 30개점 출점을 계획 중이다. 이밖에 시네마와 크리스피크림도넛(KKD) 출점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