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사회적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출범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 사회적기업 육성법 개정에 따라 오는 12월 사회적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신규직원 채용과 기업이미지(CI)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는 사회적기업진흥원은 앞으로 창의적이고 다양한 성공모델을 발굴해 홍보하고 경영컨설팅 제공, 교육 등 사회적기업을 위한 각종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의 인증을 지원하며 주기적인 실태조사와 분석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발전방안을 제시한다.
정부의 사회적기업 관련 사업인 내년에 124억원이 투입될 사회적기업가 양성 사업, 모패펀드 관리 등도 담당한다.
진흥원은 2개의 분부와 6개 팀으로 구성되며 총 42명의 임직원으로 출범한다.
임직원중 33명 내외를 5급으로 채용할 계획이며 25일부터 29일까지 원서 접수를 하고 서류전형, 필기 및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성과연봉제를 전직원에 도입해 최대 600%의 성과급을 차등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채용될 신규직원의 경우 수당을 제외하고 연봉으로 최소 2,660만원에서 최대 3,19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3급이상이면 능력에 따라 누나 팀장을 맡을 수 있도록 했으며 무능력한 직원을 내보낼 수 있는 퇴출시스템 등도 갖췄다.
원격근무제, 스마트워크 등 유연근무제, 임금피크제 및 퇴직연금제 등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했다.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는 진흥원의 비전과 기능을 담은 CI도 공모해 당선작에는 2,000만원의 상금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