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주식 국내상장을 위한 국내 기업설명회가 개최예정일 하루를 남기고 무기연기돼 당초 오는 10월말로 예정된 국내외 상장시기가 불투명한 실정이다.한국통신 관계자는 24일 『당초 25일 하오로 예정됐던 한국통신 기업설명회가 무기연기됐다』며 『구체적인 연기이유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증권업협회를 중심으로 한 증권업계에서는 한통주 국내상장이 증시 공급물량 부담으 인해 시장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상장시기 연기를 재경원에 건의했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들의 연이은 해외증권 발행차질, 국내증시 침체 등의 시장상황이 국내 기업설명회를 연기한 배경으로 보인다』며 『아직은 일정대로 국내외 상장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상장시기 연기도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