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도안뉴스통신은 이날 오전 11시께 종굴닥에 있는 불법 탄광의 천장이 무너져 3명이 갇혔다가 2명만 구조되고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직후 동료들이 매몰된 희생자를 구출하려다 실패하고 구조당국이 출동했으나 시신을 수습하는 데 그쳤다.
숨진 광부는 2년 전 고령으로 은퇴했다가 두 딸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려 1년 전부터 불법 탄광에서 월급 2천 리라(100만원)를 받고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굴닥에서는 1992년 광산 사고로 광부 263명이 숨지는 등 사망사고가 빈발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