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은 13일 오후… 정부 설연휴 수송대책 발표올 설연휴기간(2ㆍ9~13일) 동안 귀성길은 11일 오전, 귀경길은 13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개발연구원이 최근 전국 4,391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해 24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올 설 연휴 귀성 출발일자로 11일(30%)과 10일(21%)을, 귀경일로는 13일(45%)과 12일(3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건교부가 24일 발표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내달 설연휴(2ㆍ9~14일)중 지역간 이동인원은 3,342만명,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보다 8.2% 늘어난 1,527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차량이 가장 몰리는 시간대는 11일 오전 5시부터 11시까지로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대전이 4시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8시간으로 지난해보다 1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귀경은 13일 오후에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돼 대전~서울 5시간30분, 광주~서울 9시간30분, 부산~서울 11시간 30분에 이를 전망이다.
건교부는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구간 상ㆍ하행에 2월 9일 12시부터 13일 24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하행선은 잠원, 반포, 서초 등 10개 IC에서는 9일 12시부터 12일 12시까지 차량진입을 통제하되 반포, 서초IC에서는 P턴진입을 허용하고 양재IC는 진출만 통제된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