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림 M&C, 전자센서 채용한 레벨메터 시판

성림 M&C, 전자센서 채용한 레벨메터 시판계측기기 전문업체인 ㈜성림M&C(대표 김병기·金丙起)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보밸런스형 레벨메터(제품명 LSB-100A·사진)을 개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이 제품은 정밀 전자밸런스를 이용하여 탱크내의 액체나 사일로 내의 곡물 등의 높이를 파악하는데 사용하는데 높이는 물론 물질의 비중이나 밀도까지 측정할 수 있다. 스프링을 이용하는 기존 제품이 경계면 검출이 부정확하고 측정대상도 스프링의 장력에 따라 한정되지만 이 제품을 이용하면 다양한 경계면을 검출할 수 있다. 또 전자센서를 이용하므로 정밀한 계측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능화된 프로그램방식으로 센서의 무게변화를 자동보정하며 검출정밀도가 0.1㎜단위로 측정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동일한 기능을 가진 외국제품의 가격이 대당 3,000만~4,000만원에 이르는데 비해 이 제품은 450만원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이 월등하다. 김병기사장은 『석유화학공장, 식품공장, 곡물저장소 등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며 『이 제품의 국산화로 연간 150억원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제품은 광양제철소의 카본혼입탱크의 카본레벨측정 및 한국수자원공사 정수장의 약품혼합탱크의 레벨측정용으로 사용중이다. (02)3281-3551~3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6/30 18:4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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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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