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는 자동차 범퍼를 1백% 재생할 수 있는 독자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발표했다. 현대는 이를 계기로 오는 2000년까지 자동차 전부품 재활용 가능률을 9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현대가 4년만에 개발한 범퍼재생 기술은 분쇄한 폐기범퍼를 특수용제로 처리하여 도막(칠)을 제거한 후 새로운 범퍼를 만들때 원재료와 일정비율로 혼합해 재사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로 완벽한 도막제거 기술이 핵심이다.
현대는 범퍼재생기술 개발에 맞춰 오는 2000년까지 플라스틱 및 합성수지, 차체 등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의 재활용가능률을 90%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재활용 가능 재료개발과 차량부품 해체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정승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