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내 부동산 시행사 PWC 호주서 주택사업 추진

외국인 단일 주거투자론 최대…470가구 규모 단지건립 계획


국내 개발업체가 호주에서 470가구 규모의 주택단지 사업을 추진해 사업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부동산 시행사인 PWC(The Pacific Wave Construction)는 최근 호주 퀸즈랜드주 골드코스트 일대 3만2,684평의 부지에 470가구 규모의 주택단지를 건립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휴양지인 골드코스트 파라다이스 포인트에 아파트 350가구와 빌라 110가구, 보트홈(요트정박시설을 갖춘 주택) 10가구 등 총 470가구를 건립하는 것이다. 회사측은 이번 사업에 총 3,80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외국인이 호주에서 추진하는 외국인 단일 주거투자 건설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주택단지 건립을 위한 인허가 절차도 마무리된 상태며, 이르면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가 2009년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PWC측은 건립물량의 절반은 현지인에게 공급하며 나머지 물량은 국내에서 내국인을 대상으로 분양할 방침이다. 분양가는 3억~30억원선. 회사 관계자는 “현재 몇몇 대형 건설업체와 시공참여를 협의중”이라며 “착공과 함께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02)562-4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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