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161390)의 2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LIG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의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LIG투자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1조7,400억원, 영업이익은 6.1% 줄어든 2,55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의 주가 하락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도 있다. 이현수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주가는 코스피200 편입 이후 단기 상승했지만 2·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소폭 하향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과 증설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