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20일 개성공단 추가 분양과 관련, “가급적 3월 말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추가)분양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2007년 업무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우리 투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가능한 이른 기간에 1단계 추가분양을 완료할 것이며 이를 장관급 회담을 통해 시기를 조절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어 남북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북핵 문제를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유용한 것은 정상회담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2000년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가 발전했듯이 좀더 발전을 위해서 유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는 정상간에 합의해서 이뤄지는 것이기에 지금 말하는 것은 때가 이르다”며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황은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