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환경·생명공학 분야는 21세기의 대표적인 유망산업입니다. 그중에서 생명공학의 성장 잠재력은 어느 분야에 못지않을 정도로 크다고 생각합니다』취임 1주년을 맞이한 (주)김정문알로에 박영옥 사장은 『국내 건강보조식품의 시장규모는 1조원 정도로 추정된다』면서 『아무리 의학이 발전해도 인체의 면역력과 체력은 약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건강보조식품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사장은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대체의학의 한 축으로서 건강보조식품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신제품 개발에 모든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체에는 60조(兆)개의 유전자 세포가 있습니다. 유전자 세포에 어떻게 영양공급을 하느냐에 따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유전자에 좋은 영양소란 효능이 입증된 건강보조식품이 대표적이지요』
박사장은 『알로에의 약리-영양학적 유용성은 이미 70년대부터 입증됐다』면서 『자연주의·인간존중·사회기여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사장은 우리 사회의 경우 건강보조식품을 알리는데 현실적인 측면에서 「벽」이 너무 많은 것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기능성과 유효성이 인정된 상품도 효능에 대한 표기마저 제한돼 있어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기회마저 적절하게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인재를 육성하고 연구·개발비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문화사업에도 관심을 가져 건전한 사회를 형성하고 유도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입니다』
박사장은 지금까지 (주)태평양상사 대표이사·세진실업 기획조정실 사장·세와산업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 8월 김정문알로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박상영 기자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