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9일 고객 총 자산이 100조원을 돌파하고 금융상품 잔고는 5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의 고객 총 자산은 지난 2012년 41조원에서 103조원까지 늘어났다.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년 평균 3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62조원의 자산을 새로 끌어모았다.
고객 총 자산 100조원 돌파는 ‘고객 수익률 평가제도’ 등의 영업전략에 힘 입은 것이라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고객 수익률을 직원평가와 성과급 지급에 연동시키고 있다.
금융상품 잔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7조원을 기록했던 금융상품 잔고는 57조원 규모로 늘어났다. 3년 반 동안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정환 신한금융투자 경영관리본부 본부장은 “고객 총 자산 100조원 돌파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객 중심의 영업 전략을 통해 자산관리를 잘하는 증권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