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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이종목]한진해운, 업황회복 지연, 자구계획안 속도내야-대신증권

한진해운(117930)이 업황 회복 지연과 자구 계획안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대신증권은 20일 한진해운의 목표주가를 기존 7,300원에서 6,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유지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제시하는 이유는 업황 회복 지연과 아직 대부분의 자구 계획안이 시행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면서 “주요 노선 운임은 단기적인 반등 이후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 중이고 컨테이너 물동량은 미주에서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유럽에서는 재차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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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연구원은 또 “2014년 6월 1일부로 전용선 사업부문 유동화가 완료 예정”이라면서 “조달금액은 3,000억원이지만 한진해운에서 안정적인 흑자를 냈던 사업 부문으로 실적에는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올해 6월안으로 예정되어 있던 자구계획안이 대부분 진행되고 있지 않고 있다”면서 “터미널 유동화, 해외 부동산, 선박 매각 등이 신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IFRS 연결기준 한진해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10조1,840억원, 영업적자는 22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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