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조류독감 테마주 또 강세

中서 첫 AI 감염 확인…백신·수산주등 상승세

중국에서 첫 조류인플루엔자(AI)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조류독감’테마주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중앙백신 주가가 전일보다 6.56% 급등,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대한뉴팜(3.04%), 이-글벳(2.61%), 에스텍파마(2.68%) 등 백신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신라수산(1.28%), 대림수산(1.71%) 등 수산주들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 정부는 지난 16일 처음으로 3건의 인간AI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이미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중순 이후 큰 폭의 주가조정이 이어진 관련 테마주들의 주가 급등락 양상이 한달여만에 다시 재연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앙백신의 경우 지난달초 대비 3배에 가까운 1만5,600원(20일)까지 올랐다가 조류독감 테마가 시들해지면서 최근 1만1,000원 선까지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증권은 “최근 아시아에서 조류독감 변종바이러스 감염사실이 속속 발표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바이러스 치료제업체, 백신업체들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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