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컴퓨터업계에서도 구인난이 심각하다.
뮌헨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럽정보기술전망대(EITO)는 25일 공개한 최신 자료에서 서유럽 컴퓨터업계에 현재 37만개의 일자리가 있으며, 이중 독일에서만 10만명의전문가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EITO의 시장분석 책임자 번하트 로레더는 "새로 필요로 하는 인력의 6분의 1이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정보기술(IT) 분야는 올 들어 특히 크게 성장했는데 이 분야에 근무하는 인력은서유럽에서 10% 늘어나 최초로 2백만명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에서 IT 및 통신 부문의 시장 성장이 올해 10년만에 처음으로 세계 전체의평균보다 높은 8.3%에 이르러 시장 규모는 4천6백6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동아시아와 일본의 경제위기로 인해 앞으로 몇년간 이 분야의 세계 평균 성장은10% 이하에 머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는데 선도 역할해온 미국은 9.9%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