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최근 몇 개월 새 1,000명가량을 내보냈으며, 내년까지 추가로 4,000명가량을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5,570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JP모건은 경비 절감을 위해 인력을 줄이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임스 다이먼은 전날 “내년까지 지점별로 평균 1명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은행 창구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을 줄이고 대신 금융 자문을 제공하는 파이낸셜 어드바이저(FA)를 1명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줄어든 창구 직원의 자리는 새로운 자동입출금기(ATM) 등이 대신하게 된다.
JP모건체이스는 최근 금융감독규정과 관련 법률이 강화되면서 비용부담이 커지자 이를 상쇄하기 위해 경비절감을 추진해 왔다. 지난 3년간 2만여 명, 전체 직원의 7.7%를 줄였다. 현재 직원은 24만1,000여 명이다. 미국의 다른 대형 은행들도 지속적으로 직원을 줄여 왔다. 최근 3년 동안 아메리카은행(BOA)은 20%, 시티그룹은 9.1%의 직원을 내보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