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반잠수식 시추선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서 시추선 전문 운용회사인 오드펠사와 반잠수식 시추선 1기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반잠수식 시추선을 지난해 12월에 수주했으며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14년 중순까지 선주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선가는 약 6억2,000만달러다.


이 시추선은 길이 119m, 폭 97m 규모에 중량은 약 3만3,000톤이며 최신식 드릴링 시스템을 탑재해 수심 3,000m의 심해에서 최대 1만m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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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GPS 시스템과 8개의 추진체, 컴퓨터 제어 추진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최첨단 다이내믹 포지셔닝 시스템을 탑재해 태풍과 해일에도 위치 제어가 가능하다.

한편 선주인 오드펠사는 이번 계약까지 포함해 총 3기의 반잠수식 시추선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해 추가 발주도 기대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24기를 수주해 18기를 인도한 반잠수식 시추선 분야의 선두주자”라면서 “해외 영업력 강화와 고객 맞춤형 전략으로 수주 행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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