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은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부방, 농어촌 분교 아동들의 문화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후원 등에 사용됐다. 지원 공부방수는 3,600개ㆍ기부회원수는 24만명을 넘어섰다. CJ도너스캠프는 일반 기부자가 1만원을 기부하면 CJ그룹 CJ나눔재단이 같은 액수(1만원)를 기부해 두 배로 키우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100억원은 매칭 그랜트를 포함한 금액이다.
CJ그룹 관계자는 “2005년 사업 첫 해 회원 수 천 명으로 시작한 CJ도너스캠프가 24만명이 함께하는 공익재단으로 성장했다”면서 “’가난의 대물림은 막아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 따라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 교육지원이라는 일관된 목적 아래 한 우물을 파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CJ도너스캠프 회원 가운데 CJ그룹 임직원 비율은 8.7%에 불과하며 일반 회원의 비중이 대다수다. 5년째 CJ도너스캠프 정기기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오용태씨(58, 경기도 안산시)는 “어렸을 때 굉장히 어렵게 공부한 기억 때문에 CJ도너스캠프 공부방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기부를 이어오던 중 은퇴를 했지만 기부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