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동지역에 소재한 한국 중소기업의 인력충원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해외인턴사업’에 참가할 인턴기업을 오는 5월11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진공은 정부의 중동지역 진출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 방침에 따라 인턴기업 약 20개사를 모집하고 5월 중순경에 해외인턴 50여명을 뽑아 중동에 있는 한국 중소기업에 파견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해외인턴사업’은 영어나 현지 언어로 소통이 가능하고 자질이 우수한 대학(전문대 포함) 재학생이나 졸업 후 3년 이내의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무역실무, 신입사원 기초소양, 비즈니스 협상, 해외마케팅, 직장예절 등 해외 근무에 필요한 과정을 교육한 뒤 수출중소기업의 해외현지법인이나 현지기업, 재외 동포기업 등에 3~6개월간 파견한다. 중진공은 올해 4월까지 세계 21개국 51개 중소기업에 120명의 해외인턴을 파견했다.
중진공은 인턴의 항공료, 비자비용, 교육비, 체재비(80%) 등 대부분의 비용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