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026040)은 8일 연결 기준 2·4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5.99% 증가한 365억9,700만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11.1% 줄어든 14억9,700억원에 그쳤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3.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69% 감소했다.
로만손 관계자는 “2·4분기는 패션업 비수기지만 시계 수출을 제외한 전 부문이 고루 성장하며 15.99% 성장했다”며 “반면 영업이익은 시계 전시회인 바젤 전시회 참가 비용이 늘어난 가운데 수출 감소에 따른 손실 증가폭이 주얼리 부문 이익 증가폭을 크게 넘어서면서 전기 대비로도 50% 가까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각 사업 부문별로는 주얼리 부문이 지난 4~6월 매출 18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2.68% 성장했고 핸드백 부문도 41.85% 증가한 112억원으로 집계되며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놨다. 반면 시계수출은 36% 줄어든 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말 런칭한 향수사업 매출은 1분기 대비 21.53% 감소한 1억6,400만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