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주부를 식품 분야의 전문직 MD(상품기획자)로 채용, 관련상품군에 대한 서비스 개선 등에 본격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 백화점은 대학의 식품 관련 학과를 졸업했거나 이 분야의 업무 자격증 및 근무 경력이 있는 주부를 대상으로 3개월의 채용과정을 통해 작년 12월 3명의 주부MD를 선발했다. 100대 1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한 채용과정에 모여든 300여명의 지원자 대부분이 프랑스와 일본, 미국 등지의 관련 분야 경력자 출신이었다고 백화점측은 설명했다.
합격자 3명은 지난 11일부터 브랜드의 입점 및 퇴점 관리 등 기존 MD와 동일한 업무를 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시각에서 베이커리와 반찬 상품군에 대한 서비스, 맛, 위생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