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소형차 ‘모닝(수출명 피칸토)’이 독일 운전자 클럽(ADAC)이 조사한 경제성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1일 기아차에 따르면 독일의 운전자클럽이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5,400여개 동급 모델 중 모닝이 구입비와 유지비 등을 산출한 경제성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모닝은 이번 평가에서 ㎞당 유지비가 30.2 유로 센트(약 377.5원)로 다이하츠의 쿠오레 3도어(30.4 유로 센트), 도요타의 야리스(30.5 유로 센트), 다이하츠의 쿠오레 5도어(30.8 유로 센트), 스즈키의 알토(31.0 유로 센트) 등을 제치고 경제성이 가장 우수한 차량으로 평가받았다.
ADAC는 1,500만명의 회원이 가입된 독일 최대 운전자클럽이며 이번에 실시한 경제성 평가는 4년간 차량을 보유하고 연간 1만5,000㎞를 주행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