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리뉴얼 제품 뜬다] 대상 `햇살담은 검은콩 양조간장`

최근 산분해간장에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다량 검출된다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가격은 비싸지만 자연숙성방식으로 제조된 양조간장을 선호하게 됐다. 대상은 지난 2001년부터 `햇살담은 간장의 깨끗한 약속` 캠페인을 통해 산분해간장을 포기하고 양조간장 시장에 주력할 것을 선언하는 등 간장혁명에 한몫을 했다. 간장시장에서 프리미엄 바람의 효시는 대상의 `햇살담은 조림간장`. 이 제품은 100% 양조간장에 효모, 올리고당 등을 첨가한 고급간장을 표방하면서 고급화한 용기에 담아 젊은 주부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어 대상은 지난 2001년 100% 자연숙성 양조간장으로 진간장의 맛을 낸 `햇살담은 진간장`을 출시하고 양조간장만을 공급할 것을 선언했다. 결국 대상은 작년에 양조간장 시장에서 점유율 41.9%를 확보, 33.4%에 머문 샘표를 밀어내고 양조간장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또 대상은 `햇살담은 쇠고기간장`, `햇살담은 매실간장` 등 햇살담은 브랜드로 프리미엄급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간장시장 전반을 자연숙성 양조간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최근 대상이 선보인 `햇살담은 검은콩 양조간장`과 `햇살담은 검은콩 저염간장`.은 국내산 검은콩만을 장기간 숙성해 만들었다. `검은콩 양조간장`은 국내산 검은콩만을 볶아낸 후 장기간 숙성시켜 만든 프리미엄 간장으로 조림이나 무침, 생선, 육류 등 어떤 요리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검은콩 저염간장`은 일반 간장에 비해 염도가 40%가 낮으나 간장 고유의 풍미를 갖고 있어 짠 음식을 피해야 하는 소비자들에게 좋다. 대상측은 원료가 되는 국내산 검은콩의 공급에 한계가 있어 국내 유명 백화점과 할인점에 월 2만 병 정도만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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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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