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서울시장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공무원 출신의 제타룡씨와 최열 환경재단 대표가 공동으로 선임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 측은 5일 제33대 서울시장 직무인수위원회를 모두 30명의 인수위원으로 구성하고 2인의 공동위원장과 6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된 제씨는 종로구청장과 서울시 감사관, 도시철도공사 사장 등을 두루 역임한 공무원 출신으로 민선 서울시장의 인수위원장을 공무원 출신이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수위는 오는 21일까지 15일간 활동할 예정이다.
김범진 인수위 부대변인은 “인수위는 서울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오 당선자의 비전과 정책을 충실히 준비할 수 있는 전문가들과 현장경험을 지닌 실무형 인사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