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위즈, 인티즌 인터넷사업 인수
포털사이트 드림위즈(dreamwiz.com)는 9일 커뮤니티 포털 인티즌(intizen.com)의 인터넷 관련 서비스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드림위즈는 인티즌의 게임사업과 게임 웹진을 제외한 커뮤니티사업과 도메인 등 관련 자산을 모두 인수하게 된다.
인티즌은 현재 주간 평균 방문자수 90만명, 페이지뷰 700만개를 확보하고 있는 대형 커뮤니티 포털이다.
특히 게임기용 게임 사이트 '루리웹', DVD 사이트 'DVD프라임', PC.윈도 사이트'매니안', 결혼정보 사이트 '결사모' 등 국내의 유명 대형 커뮤니티들이 모여 있어 이번 인수로 드림위즈는 트래픽 상승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드림위즈는 이들 커뮤니티에 대해 검색.색인 등 불충분한 서비스들을 우선 보강하는 등 운영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선에서 커뮤니티 활성화를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드림위즈는 자체 커뮤니티와 이번에 인수하는 커뮤니티를 모아 커뮤니티 포털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인티즌은 앞으로 '군주 온라인' 등 온라인 게임 운영과 게임배급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드림위즈의 이번 인티즌 사업 인수는 포털업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커뮤니티 부문에 특화해 차별성을 꾀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입력시간 : 2004-09-09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