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가 1년반만에 아시아지역 모델 포트폴리오의 한국 증시 비중을 축소했다.
삭티 시바 아시아 수석전략가는 9일 ‘인사이드 트랙’이라는 제목의 아시아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모델 포트폴리오 내 한국 비중을 ‘6% Overweight’에서 ‘4% Overweight’로 줄인다”고 말했다.
UBS의 모델 포트폴리오 비중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아시아 지수를 기준으로 설정된다. 따라서 ‘4% Overweight’는 MSCI내 한국 비중에 4%를 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바는 이번 조정의 이유로 국내 유동성과 주당순이익(EPS) 기준 기업실적 추정치가 과거에 비해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시바는 이어 “한국에서 줄인 2% 비중을 각각 1%씩 태국과 중국에 배분한다”고말했다. 태국과 중국은 현재 ‘4% Overweight’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