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공장주문 실적이 감소했으나 기업의 설비투자 동향을 보여주는 자본재 주문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 상무부는 민간항공기를 비롯한 수송기계의 주문이 급감하면서 8월 공장주문 실적이 전월에 비해 0.5%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그러나 수송기계를 제외한 여타 품목의 주문은 0.9% 늘어 올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기업들이 생산 및 업무용 투자를 늘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의 주문은 3.6% 감소해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