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튀 매장 튀는상품] 두타 ‘이가경 한복’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과 가을 혼수 시즌을 앞두고 한복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동대문 패션몰 두타 7층에 있는 `이가경 한복`에 가면 저렴한 값에 세련된 디자인의 한복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고운 빛깔의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이가경 사장이 단아한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 한다. 이 사장은 마흔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고운 자태를 뽐내며 `살아있는 마네킹`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눈길을 끈다. 이 사장은 20년 가까이 한복만 다뤄 온 베테랑으로 한복을 손수 만들어 손자수에 매듭까지 직접 연출, 고급스러운 한복을 선보인다. “바느질이 맘에 들지 않을 경우 아예 처음부터 다시 만든다”는 이 사장의 말은 한복을 만드는 장인으로서의 투철한 철학을 짐작케 한다. 이가경 한복에서는 한복을 구입하면 서비스 품목으로 맞춤 속치마, 속바지, 버선, 신발, 핸드백 등을 덤으로 주기 때문에 특별히 따로 준비한 한복 소품이 없다. 또 한복 소품 외에도 결혼하는 신세대 커플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혼서지(婚書紙), 함, 예단 등에 관련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사장은 “전통 한복 작품이라도 꼭 비싸야 하는 이유는 없다”며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에 한복을 입을 수 있게 하고 싶다” 고 말했다. 한복 가격은 신부 한복이 20만~25만원, 신랑한복은 28만~38만원이며, 신부와 신랑 두루마기는 30만~40만원 선으로 일반 시중 가격보다 20% 가량 저렴하다. 한편 `이가경 한복`은 오픈 15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제공, 10%가량 할인해 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또 부모님들을 위한 상품권, 함가방 등을 무료 증정한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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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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