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육로관광이 9월 1일 재개된다.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지난 16일 3박4일간의 방북일정 마치고 귀환해 “금강산 육로관광을 재개하기로 북측과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북측이 앞으로 해로든 육로든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중간에 버스를 갈아타는 불편없이 남측차량이 그대로 금강산까지 들어간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육로와 해로 관광이 함께 이뤄지며 육로로 갔던 관광객이 해로로 돌아오고 해로로 갔던 관광객이 육로로 귀환하는 등의 관광경로 다양화에 대해서도 북측과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 대북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북측에 평양사무소 개설을 제안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며 “평양 정주영체육관 개관식은 9월 하순에 열기로 해 오는 19일 행사 준비를 위한 실무진을 평양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