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지하철공사의 신규 인턴사원 채용 방침에 취업준비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인천지역 취업준비생 1백여명은 22일 오후 인천시청 앞 광장에 모여 인천지하철공사의 인턴채용 철회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하철공사가 정규 사원 모집계획을 인턴채용으로 바꾼 것을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필기시험을 생략한 채 고교 내신성적과 면접만으로 인턴 사원을 뽑을 경우 정실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인천지하철은 내년 1월 행정, 기술직 사원 2백30명(대졸 70명.전문대졸 65명.고졸 95명)을 채용키로 했다가 내달초 대신 인턴사원을 채용키로 방침을 바꿨다.
공사는 내년 2월 선발할 예정인 신규사원 4백20명도 인턴으로 뽑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