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강원도 독지가 임기수씨 매년 1,000만원씩 50년 기부 약속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28년째 장학금을 전달하는 선행을 베풀어 온 70대 독지가가 앞으로 50년간 장학금을 내놓기로 해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강원도 춘천에서 자동차 타이어 판매업을 하는 임기수(71)한국타이어 춘천판매 대표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춘천 10개 로터리클럽이 모여 만든 재단법인 ‘춘천지역로타리장학재단’의 고문으로 있는 그는 재단에 기부했던 지분 10구좌(1구좌당 100만원)를 50년간 강원대와 춘천고교의 장학금으로 내놓기로 한 것이다. ‘임기수 장학금’이라 이름 붙여진 임씨의 장학금은 앞으로 2060년까지 매년 2월 이들 학교에 각 500만원씩(각 5구좌) 전달된다. 그는 주위에서 받았던 도움으로 이 자리에서 설 수 있었다며 28년전부터 자신의 업소 개점일인 매년 10월30일에 맞춰 1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선행을 베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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