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던 연인과 헤어진 뒤 가장 먼저 버리고 싶은 것은 남녀 모두 '사진'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재혼전문 온리-유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초·재혼 대상자 548명(남녀 동수)을 대상으로 '연인과 교제하면서 받은 것 중 헤어지면 가장 먼저 버리고 싶은 것이 무었이냐'고 묻자, 남성의 34.5%와 여성의 58.5%가 '사진'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없다'(32.7%)-'추억'(21.8%)-'문자 또는 메일'(7.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문자 또는 메일'(17.1%)-'없다'(14.6%)-'추억'(5.1%) 등의 순이었다.
연인과 교제하면서 받은 것 중 헤어지면 다시 돌려주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없다'(남 57.3%·여 41.5%)의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밖에 남성은 '사진'(19.1%)-'추억'(12.2%) 등의 순으로 선택했고, 여성은 '추억'(25.9%)-'문자 또는 메일'(11.9%) 등을 꼽았다.
연인과 헤어진 후에도 계속 간직하고 싶은 것은 남녀 모두 '추억'(남 31.9%·여 32.5%)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