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의료정밀·종이·목재 낙폭 커


코스피지수가 북한 리스크로 한때2,000선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빠른 복원력을 보이며 2,020선을 지켰다. 20일 코스피는 6.02포인트(0.30%) 내린 2,020.2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연평도에서 사격훈련이 실시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냉각되며 장 초반 1,996포인트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꾸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크게 줄였다. 개인이 2,92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전체 지수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3억원, 1,0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북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6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프로그램매매는 2,291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97% 하락한 가운데 종이ㆍ목재(-2.16%), 운수창고(-1.95%), 의약품(-1.52%) 등이 떨어졌고 금융업(0.87%), 증권(0.78%), 운송장비(0.70%)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2.06%), 포스코(-0.95%), 삼성생명(-0.61%), 현대모비스(-0.17%) 등이 내렸고 신한지주(2.13%), KB금융(1.51%), 현대차(1.40%), 삼성전자(0.65%), 현대중공업(0.11%) 등은 올랐다.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현대미포조선이 5.43% 오르는 강세를 기록했고 우리금융은 민영화 작업 중단에도 불구하고 6.55% 상승 마감했다. 매일유업은 우유가격 담합에 따른 과징금 부과 소식에 4.53% 하락했다. 상한가 1종목 포함 117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723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4억201만주, 거래대금은 7조45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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