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된 15일 수험생들의 하향 안전지원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상위권 대학이나 학과의 경쟁률은 높아진 반면 상위권 대학과 학과들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낮아졌다.
분할모집 대학의 학과에는 예년처럼 수험생들이 몰려 한양대 사회과학부(다군)가 45.8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단국대 생활음악과(리드기타 전공)가 54.4대1을 보여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2,957명 모집)는 이날 오후7시 현재 1만154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이 3.43대1인 가운데 법대는 144명 모집에 414명이 지원해 2.88대1, 의대는 70명 모집에 245명이 지원, 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경영대 3.29대1, 인문대 4.16대1, 사회과학대 3.56대1, 공과대 2.63대1 등이며 미술대학 서양학과가 최고경쟁률인 10.18대1을 기록했다.
다음은 주요 대학의 평균 경쟁률.
▲중앙대는 6.94대1
▲경희대 6.32대1
▲동국대 5.19대1
▲서강대 5.76대1
▲포항공대는 3.82대1
▲숙명여대 3.9대1
▲이화여대 3.25대1
▲성균관대 3.80대1
▲성신여대 4.9대1
▲강원대 2.87대1
▲경북대 1.69대1
▲전북대 2.14대1.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